청약홈, 주택형별 당첨 청약가점 하한선 '최고 74점'
[스트레이트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제일풍경채'가 780가구 '로또' 아파트의 행운의 당첨자를 확정, 9만여 청약통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청약홈은 제일건설이 고덕강일지구 5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당첨자를 확정, 추첨을 통해 동호수를 배정했다.
일반공급에서 당첨 컷 청약가점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전용 84㎡ A·R 등 2개 평면으로 74점이다. R평면은 서울이 79점이나 74점 낙첨자가 수도권 청약자를 제치고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
서울 1순위자 청약에서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낮은 주택형은 전용 84㎡ N·O 등 2개 평면으로서 64점이다. 경기도는 전용 84㎡ I형과 101㎡ C·D 등 3개 평면으로서 66점이다.
이 단지의 대부분 주택형의 가점제 당첨자 커트라인은 69점으로서 직전 B1블록에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점제와 추첨제로 당첨자의 절반씩을 뽑은 101㎡형은 추첨제 100%의 전용 84㎡형보다 당첨자 청약가점이 낮은 편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웃돌아 대출이 허용되지 않음에 따라 현금부자가 아닌 청약통장 고가점자들이 통장을 아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의 전용 101㎡형에는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1주택자도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 명단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당첨을 위한 눈치 경쟁이 치열, 청약경쟁률이 높은 평면의 당첨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면보다 청약가점이 높지 않은 편이다.
한편 이 단지 당첨자에서 가장 높은 청약가점은 만점에서 2점 모자른 82점으로서 이 청약통장은 84㎡ A형에 청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