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실버 효 사관학교’ 제1기 졸업식 개최
2012-07-03 김진옥
실버 효 사관학교 제1기 졸업식이 개최된다.
울산시는 지난 4월 14일 개교, 대한무공수훈자회울산지부가 운영한 실버효사관학교(교장 홍순권)가 8주간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6월 7일 제1기 졸업생 13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실버 효 사관학교’는 효교육을 통한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효행 및 경로사상을 실천문화로 전파하여 효문화의 사회적 가치체계를 확립코자 올해 처음으로 개교, 총 176명의 학생이 입교하여 13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다.
이번에 졸업하는 ‘실버 효 사관학교’ 졸업생은 지성과 교양을 갖춘 지역사회 어르신으로 효교육 전문과정 32시간, 교양과정 32시간으로 강의, 토론 등 총 64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효’교육 전문 강사로서 교육청 등과 연계하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인 제3세대에게 무료로 효교육를 실시하게 된다.
울산시는 퇴색해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인 아름다운 효사상을 자연스레 전파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실버 효 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1·3세대가 존경과 사랑으로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들고 나아가 사회복지비용까지 줄어들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실버 효 사관학교’는 6월 7일 오후 4시 울산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효관련단체, 보훈단체 및 실버 효 사관학교 1기생(130명), 졸업생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이 개최되었다.
김진옥 기자 mis7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