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씨티출신 적극 영입...청담ㆍ광화문 금융센터 오픈

신한금융투자는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특화 점포인 청담금융센터와 광화문금융센터 2곳을 신규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설 청담과 광화문 금융센터는 강북과 강남의 최고 랜드마크에 위치해 고액자산가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최근 소비자금융 철수를 선언한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신한금융투자가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특화점포 오픈을 위해 30억 이상의 고액자산 고객을 관리해 왔던 씨티은행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마스터PB) 2명과 10억 이상 자산 고객을 관리해 왔던 최우수 자산관리 전문가(CPC PB) 10 명 등을 포함해 총 30명의 씨티은행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국내 고액자산관리의 최대 경합지역인 청담금융센터는 국내 프라이빗뱅커(PB) 1세대이자 PB 교육, 투자관련 리서치 및 상품 개발 등을 두루 거쳐 자산관리 전문가로 통하는 염정주 상무가 맡았다. 염 상무는 최근까지 씨티은행 최대 규모 자산관리(WM)서비스 영업점인 '청담센터' 센터장을 맡아왔다.

강북에 위치한 광화문금융센터에는 과거 씨티은행에 3명만 있었던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마스터 PB) 중 2명이 옮겨와 고객중심의 금융상품판매, 기업자금운영, 상속증여, 세무 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연말 조직개편에서 투자자문부를 신설하고 씨티은행 자산배분 전문가 4명을 신규로 발령냈다. 이들은 금융시장 분석,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 고객 포트폴리오 리뷰 등의 업무를 실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사장은 “청담 및 광화문 금융센터 출범을 금융시장 환경과 대외변수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대전환하는 리테일점포 체질개선의 신호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