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은행권, 첨단 중소기업 금융지원
KB 84억, 신한 40억, 우리 80억 출연 전략산업 육성 통한 ESG 실천
기술보증기금이 주요 은행들과 손잡고 첨단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제조・서비스 업종 등 고도화산업 ▲6대 핵심분야 전략산업 ▲첨단 신산업 ▲ESG분야 영위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84억 원을 기보에 특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이 발급한 특별출연 및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약 77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100% 보증비율을 적용,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창업기업의 금융지원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기업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 중 연 0.3%를 2년간 은행이 지원해 기업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보증 및 대출 신청은 각 은행 또는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신한은행도 30억 원 특별 출연을 통해 출연금의 20배에 해당하는 600억 원과 보증료 감면(0.2%p)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은 신한은행이 1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보증료를 우대(0.3%p)하는 방식으로 대출금 총 1670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산업 초격차 유지 ▲첨단 신산업 육성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조성 ▲성장사다리 구축 ▲지역균형발전 ▲지속가능성장 분야(신한은행 추천 ESG수진 기업 등) 중소기업이며,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기업의 ESG 경영활동 참여유도를 위해 ESG경영컨설팅 셀을 신설한 바 있다. 해당 컨설팅을 받은 기업 대상으로도 본 협약보증서 발급을 추천해준다.
우리은행도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금을 합해 80억원을 기보에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지원(0.5%p, 최대 2년간), ▲기보 보증료 감면(0.2%p, 최대 3년간) 등 우대 정책을 통해 약 34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선다.
지원 분야는 신한은행과 같다. 대출신청은 전국 우리은행 또는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서 14일부터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