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럽 '수소탱크' 시장 뚫었다...넥스트모빌리티 수소트럭에 공급

한화솔루션이 유럽 차량 수소탱크 시장에 진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독일 폴 그룹, 영국-네덜란드 정유회사 쉘, 독일 에너지기업 메이어코르두레취 등이 합작한 넥스트 모빌리티 액셀러레이터 컨소시엄이 만들 수소트럭에 탱크를 공급한다.

한화솔루션은 넥스트 모빌리티에서 만들 수소 트럭 'PH2P'에 수소탱크 납품을 할 예정이다. 이 트럭은 15t급(트레일러 포함 24t) 대형 트럭으로 수소 30㎏을 저장할 수 있다. 10~15분 이내에 연료를 완전 충전하고 350~500㎞를 달릴 수 있다. 일본 토요타의 연료전지, 독일 호이트의 유압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한화솔루션과 넥스트 모빌리티 간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유럽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수소차 시장에서의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스트 모빌리티는 수소 생산에서 수소 트럭 생산, 물류 및 연료 보급 옵션에 이르기까지 인프라와 함께 생산 준비가 된 차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