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아, 다음 전기차 SUV? 부산모터쇼서 콘셉트 공개

2022-07-14     유희석 기자
@straightnewskorea 기아 2022 부산모터쇼 전기차 콘셉트 EV9 선보였다 #기아 #부산모토쇼 #전기차 #콘셉트 #EV9 ♬ Life Goes On - Oliver Tree

기아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전기자동차 콘셉트 'EV9'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차량으로 EV6를 잇는 기아의 둘째 전기차를 예고하는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이다. EV9은 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됐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 구불구불한 계곡, 완만한 수평선 등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받은 영감이 디자인에 적용됐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특히, '물'의 요소에 기초한 콘셉트 EV9은 ▲망망대해를 떠오르게 하는 외장 색상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도어 트림을 적용했다. 실내는 라운지 형태로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며졌다. 

한편, 기아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전동화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EV9은 물론, K8 하이브리드, 니로 EV(순수 전기차), EV6 GT를 전시한다. EV9 뒤로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상징하는 영상을 송출하고, EV6 GT의 실내·외 디자인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실제 차를 전시했다. 또한, 지난 2월 출시해 PBV 방향성을 제시한 '레이 1인승 밴'과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한 파생 PBV '니로 플러스'를 전시했다. 앞으로 출시될 전용 PBV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나만의 PBV 만들기'도 마련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