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중미경제통합銀 총재 면담…중미 인프라 시장 공략
2022-07-18 유희석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한국에 대표사무소를 연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을 찾아 면담하고 중미 인프라 시장 공략 의지를 나타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전무)은 최근 한국사무소 개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단테 모씨 CABEI 총장과 만나, 중미 지역 항구, 수처리 등 인프라 건설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CABEI는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한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1960년 설립한 다자 지역 개발은행이다. 지난 11일 서울시 지원으로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One IFC)에 있는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사무소를 열었다. CABEI 한국사무소는 앞으로 한국기업의 중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 대표 매체인 라틴파이낸스로부터 '2021일 올해의 딜' 구조화 금융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건설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7월 체결한 2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약정이 수상의 이유가 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