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역량 집중에 목표 주가 상향"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31% 상향 방산 부문 집중·민수 부문 분리 재편이 디스카운트 해소
2022-08-01 박성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31% 상향한다고 밝혔다. 방산 부문에 집중하고 민수 부문을 분리하는 사업 재편이 디스카운트 해소 등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고, 한화의 방산사업부문을 물적분할(가칭 한화방산) 후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방산의 흡수합병이 결정될 경우, 한화그룹의 방산사업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으로 집중된다"고 말했다.
또 3개의 민수사업 자회사(파워시스템, 정밀기계, 테크윈) 중 파워시스템과 정밀기계를 각각 한화임팩트와 한화로 매각하고, 한화테크윈 또한 재편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방산업종에 우호적인 시장환경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민수 사업부문으로 인해 받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