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단신] 셀트리온제약, ‘도네리온패취’ 심포지엄

2023-03-17     신용수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국내 신경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도네리온패취 3상 임상 및 사례 ▲신경퇴행성 질환의 사회적 인지▲아밀로이드 기반 단클론항체 임상시험 결과▲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가이드를 위한 바이오마커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토론도 예정됐다.

도네리온패취는 먹는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을 몸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개량한 약이다. 도네페질은 일본 제약사인 에자이가 1990년대 초 개발한 약(제품명: 아리셉트)으로 뇌의 아세틸콜린 분비를 활성화해 인지 기능을 개선한다. 전세계 유통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80%가 도네페질 성분 의약품이다.

도네리온패취는 국내 바이오벤처인 아이큐어가 임상 1상까지 개발한 후보물질을 셀트리온이 판권을 사들여 국내 출시한 제품이다. 먹는 도네페질 의약품은 하루에 1번 복용하지만 도네리온패취는 일주일에 2번 붙이면 돼 치매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도 사용이 편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씨씨엘, 말초혈액단핵세포 자원관리시스템 구축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은 말초혈액단핵세포(PBMC)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모검체의 도착에서부터 원심분리, 보관, 폐기까지 전 과정을 2단계 바코드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모든 과정이 전산화돼 수기 입력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이 요청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희주 지씨씨엘 연구소운영총괄 본부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검체 자원 관리에 효율성과 안전성,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씨씨엘은 GC녹십자의 계열사로 임상 모든 주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국제약 사랑봉사단, 이웃에 '무료 스케일링' 봉사활동

동국제약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제15회 잇몸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참여했다. 대한치주과학회, 한양여자대학교, 동국제약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은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강 검진, 스케일링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이날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팀을 이뤄, 76명의 성분도복지관 발달장애인 서비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케일링(치석 제거)과 칫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참여자 인솔과 동선 및 공간 정리 등 현장 지원 활동과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성분도복지관은 지적·자폐성 성인 장애인들이 독립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술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사회 재활시설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