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주환원 강화 발표에 주가 15% 급등

2025년까지 주주환원율 30 이상…배당·자사주소각 이어갈 것 황원순 사장 “주주가치를 극대화하여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

2023-10-11     장석진 기자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키움증권 황원순 사장. 연합뉴스 제공.

이해관계자(Stakeholder)와의 관계 확대를 천명했던 키움증권이 그 일환으로 전일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밝히자 11일 주식시장에서 키움증권 주가가 급등했다.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뜻을 전일 밝힌 바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100원(+15.10%) 오르면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전일 키움증권은 공시를 통해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를 위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현재 보유한 자사주 140만 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는 입장이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던 우리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고, 업계 최고수준의 실적, ROE, 배당수익률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여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