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유권자 절반, "민주당 총선 승리"
제1당 전망 ‘민주 50.1% vs 국힘 36.3%’ 중도층은 ‘민주 55.2% vs 국힘 30.7%’
전국 유권자 절반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2주 연속으로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월 30~4월 1일 전국 유권자 2033명을 대상으로 '총선에서 제1당으로 가장 유력한 곳은 어느 정당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50.1%가 민주당을 꼽았고, 36.3%는 국민의힘이라고 응답했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0.8%포인트 줄었고, 국민의힘은 1.5%포인트 늘었다.
또 조국혁신당 4.3%, 새로운미래 2.3%, 개혁신당 1.7%, 녹색정의당 1.2%, '기타 정당' 0.5% 순이었고, 잘모름 응답은 3.5%로 집계됐다.
대권역별로는 서울(민주 46.4%, 국힘 38.0%)과 인천·경기(민주 52.4%, 국힘 33.8%), 대전·세종·충청(민주 49.2%, 국힘 39.8%), 광주·전라(민주 67.1%, 국힘 18.5%), 부산·울산·경남(민주 51.9%, 국힘 36.8%) 등 강원·제주와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국힘 49.4%, 민주 36.8%)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50대 이하는 민주당이, 70대 이상은 국민의힘이 제1당이 될 것이라고 다르게 예측했다. 60대(국힘 42.6%, 민주 41.6%)는 양당이 팽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55.2%, 국민의힘 30.7%로 지난주 27.3%포인트 격차에서 24.5%포인트로 조금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33명,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