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특집 여론조사-경기 용인병] ‘민주 부승찬 51.7% vs 국힘 고석 42.5%’..오차범위 밖
<스트레이트뉴스>가 4.10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양일간 실시한 경기도 용인시 병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가 국민의힘 고석 후보에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부 후보는 51.7%, 고 후보는 42.5%, ‘없음·잘모름’은 5.8%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9.2%포인트다.
1권역(상현1동, 상현3동)과 2권역(풍덕천1동, 풍덕천2동)은 부 후보가 각각 55.1%, 62.0%를 얻어 38.7%, 32.3%를 얻는 데 그친 고 후보를 크게 이겼고, 3권역(신봉동, 동천동, 성복동)은 고 후보 49.1%, 부 후보 45.1%로 조사됐다.
부 후보는 18~29세, 40~50대에서 앞섰고, 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우세했다. 30대는 부 후보 47.1%, 고 후보 43.7% 지지율을 나타냈다.
용인병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은 ‘사전투표’ 46.6%, ‘본투표’ 49.6%였다.
‘사전투표’ 의향 유권자는 부 후보 70.1%, 고 후보 26.9%, ‘본투표’ 의향 유권자는 고 후보 57.0%, 부 후보 36.3%로 지지 후보가 크게 엇갈렸다.
비례대표 투표정당은 국민의미래 34.0%, 조국혁신당 26.2%, 더불어민주연합 19.9%, 새로운미래 4.0%, 개혁신당 2.5%, 녹색정의당 1.5% 순이다.
한편 용인병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정춘숙 후보가 51.55%를 얻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47.94%)를 꺾고 당선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8.0%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