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특집 여론조사-충남 보령·서천] ‘민주 나소열 46.1% vs 국힘 장동혁 48.8%’

2024-04-04     김상환 선임기자

<스트레이트뉴스>가 4.10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양일간 실시한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4.10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양일간 실시한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이번 조사에서 장 후보는 48.8%, 나 후보는 46.1%, 무소속 이기원 후보 1.3%. 무소속 장동호 후보 0.6%, ‘없음·잘모름’은 3.2%로 집계됐다. 양당 후보의 격차는 2.7%포인트다.

보령시는 장 후보 51.4%, 나 후보 43.8%였으며, 반면 서천군은 나 후보는 50.5%, 장 후보는 43.7%를 얻었다.

장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나 후보는 18~29세와 40~50대에서 우세했다. 30대는 장 후보 49.4%, 나 후보 46.0%의 지지를 받았다.

보령·서천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은 ‘사전투표’ 42.9%, ‘본투표’ 53.8%였다.

또 ‘사전투표’ 의향 유권자는 나 후보 55.9%, 장 후보 39.1%, ‘본투표’ 의향 유권자는 장 후보 59.4%, 나 후보 36.6%로 크게 엇갈렸다.

비례대표 투표정당은 국민의미래 41.5%, 더불어민주연합 27.6%, 조국혁신당 16.4%, 새로운미래 4.4%, 개혁신당 1.7%, 녹색정의당 1.0% 순이다.

한편 보령·서천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태흠 현 충남도지사가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50.86%를 얻어 민주당 나소열 후보(49.13%)를 1.73%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꺾고 당선된 곳이다. 민주당 나 후보는 20대부터 2022년 보궐선거까지 3차례 출마, 고향인 서천에서 강세였으나, 최근 두 차례 선거에서 2% 내외 차이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11.5%다. 표본오차는 ±4.3%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