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조국發 한동훈 특검법 ‘찬성 54% vs 반대 42%’

조국혁신당 1호법안으로 추진..실제 추진시 논란 불가피

2024-04-17     김상환 선임기자

22대 총선 돌풍의 주역인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 과반이 찬성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실제 추진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특검법 추진' 공감 여부를 물었더니 찬성을 의미하는 ‘공감한다’ 53.8%, 반대 의사인 ‘공감 안한다’ 41.8%, ‘잘 모름’ 4.4%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특검법 추진' 공감 여부를 물었더니 찬성을 의미하는 ‘공감한다’ 53.8%, 반대 의사인 ‘공감 안한다’ 41.8%, ‘잘 모름’ 4.4%로 집계됐다.

‘공감한다’ 응답률은 국민의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과 6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에서 '공감 안한다' 응답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 ‘공감한다 51.8%,  공감 안한다 44.1%’ △경기·인천 ‘공감한다 52.5%, 공감 안한다 43.5%’ △대전·세종·충청 ‘공감한다 61.2%, 공감 안한다 33.2%’ △광주·전라 ‘공감한다 64.1%, 공감 안한다 31.8%’ △대구·경북 ‘공감한다 43.5%, 공감 안한다 50.3%’ △부산·울산·경남 ‘공감한다 53.6%, 공감 안한다 41.8%’ △강원·제주 ‘공감한다 53.6%, 공감 안한다 43.7%’ 등이다.

여론의 바로미터격인 중도층은 '공감한다' 55.1%, '공감 안한다' 40.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3명,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