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2주년 여론조사]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이재명 41% VS 한동훈 22%

상승세 이재명, 한동훈과 격차 더 벌려

2024-06-05     김상환 선임기자

우리 국민이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질로 도덕성, 정책전문성, 소통능력, '서민에 대한 이해' 등을 꼽은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 대표 41.0%,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22.0%, 조국신당 조국 대표 8.0%,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 5.4%,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5.0% 순으로 답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창간 12주년을 맞은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 대표 41.0%,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22.0%, 조국신당 조국 대표 8.0%, 개혁신당 이준석 전 대표 5.4%,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5.0% 순으로 답했다.

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4.4%와 4.0%,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2.1%,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8% 순으로 뒤따랐다. '기타 인물'은 1.7%, '없음·모름'은 4.6%로 집계됐다.

민주당 이 대표는 지난주 조사때보다 1.4%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 한 전 위원장은 0.8%포인트 하락했다. 추세적으로 이 대표는 상승, 한 전 위원장은 하락하면서 격차는 차츰 더 벌어지고 있다. 조국신당 조 대표는 0.5%포인트 상승, 개혁신당 이 전 대표는 0.9%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민주당 이 대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권역 전체에서 적합도 1위 차기 대권주자로 꼽혔다. 조국신당 조 대표는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에서 두자릿수 응답률을 얻었다.

18~29세 연령층에서 개혁신당 이 전 대표를 16.6%의 높은 응답률로 민주당 이 대표에 이어 2위 대권주자로 꼽은 점이 눈에 띈다.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한 전 위원장 33.2%, 민주당 이 대표 32.1%, 오 시장 8.1% 응답률을 보였고, 개혁신당 이 전 대표는 비교적 낮은 2.1% 응답률을 얻었다.

중도층은 민주당 이 대표 42.6%, 국민의힘 한 전 위원장 19.6%, 개혁신당 이 전 대표 8.0%, 조국신당 조 대표 7.4%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2005명(총 통화시도 7만 8897명, 응답률 2.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 보정은 2024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