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민주 41.8% VS 국힘 35.6%

동반상승..정국 대치로 지지층 결집 조국혁신당 7.9%, 개혁신당 4.0%

2024-06-12     김상환 선임기자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2주전 대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동반 하락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1.8%, 국민의힘 35.6%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1.8%, 국민의힘 35.6%로 집계됐다. 2주전보다 민주당은 3.0%포인트, 국민의힘은 3.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야당 단독으로 개원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는 등 여야 대치로 정국이 파행되면서 거대 양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처럼 거대 양당이 정국을 주도하면서 중소 정당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7.9%, 개혁신당은 4.0%로 집계됐다. 2주전보다 각각 2.8%포인트, 2.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기타 정당'은 3.7%, '없음·모름'은 7.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TK지역을 제외하고 수도권에서 인천, 영남권에서 부산, 그리고 강원에서 민주당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다. 충남·북과 울산은 양당 지지도가 대동소이하다. 민주당은 호남과 서울, 경기, 대전, 경남 등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를 앞섰다.

60대 이하 연령층은 민주당에 훨씬 많은 지지를 보냈고, 70세 이상은 국민의힘에 60.3%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국혁신당은 광주·전라와 50대에서 각각 12.8%씩 지지도를 얻었고, 개혁신당은 18~29세에서 13.0% 응답률을 거뒀다. 

중도층은 민주당 41.7%, 국민의힘 28.3%, 조국혁신당 9.8%, 개혁신당 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5명,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