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자녀 맞춤형 교육 특화에 K-반도체 배후 대단지 '주목'
에이치엘디앤아이(HLD&I)한라가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지구에 인공지능(AI)기반의 교육특화 대단지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이달 중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금어리 640-1번지 일원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HLD&I한라가 사람과 가족, 공동체를 최우선의 가치로 내건 새로운 브랜드 ‘에피트'를 처음으로 내건 단지여서,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전용 68㎡~101㎡의 아파트가 모두1275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이 단지는 글로벌 반도체 강국을 겨냥한 K-반도체의 중심축인 반도체클러스트와 첨단시스템반도체단지 등 처인구 내 2곳의 배후 주거단지로서 한라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미래 교육특화 주거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직선거리로 1.3㎞에 마구산 숲세권에 자리한다. 이 경전철은 수인분당선 환승 기흥역에서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 1단계를 이용 시 서울뿐만 아니라 처인구 원삼과 남사·이동의 SK하이닉스의 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와 접근성 제고로 이들 글로벌 반도체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배후단지로 자리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 둔전초등학교에 안심등교가 가능한 데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에 역점을 기울이는 교육특화 서비스가 제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5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 대표는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서 오헌석 대표가 앱티마이저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따라서 앱티마이저의 인공지능(AI) 기반의 동기부여· 학습법 멘토링를 비롯해 △팔로업 멘토링 및 학부모 특강 △ 디지털 전환 체험교육 등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라가 ‘에피트’에 장착할 가족 공동체 중심의 페르소나 설계에 외관 특화, 입주자 중심의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에는 원삼읍과 이동·남사읍 등 2곳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 예정이다.
케이디개발이 시행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예비 청약자를 맞이한다.
포곡읍 H 중개사는 "처인구 포곡읍에서 역대 최고가 분양이 지난해 11월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로서 당시 전용 84㎡형이 채당 평균 5억7000만원 내외였다"며 "이 단지의 분양가는 연초부터 입주한 '힐스테이트 둔전역'의 시세인 5억5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