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원펜타스, 금수저 4만명 쇄도 '특공 352 대 1'...1순위 최고 네 자릿수 예고

청약홈, 최고 1645대 1...생애최초 1117 대 1 84㎡,10억원 냉외 현금 보유자만이 계약 가능

2024-07-30     장도은 기자
당첨 시 시세 차익이 15억원 내외의 후분양 '래미안 원펜타스'(건설현장)가 특별공급에서 4만여명의 다자녀각구와 신혼부부가 쇄도, 3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 : 장도은 기자

당첨 시 시세 차익이 15억원 내외의 '래미안 원펜타스'가 특별공급에서 4만여명의 금수저 현금부자인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 쇄도에 힘입어 3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5차 재건축구역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가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중복 지원, 평균 352.48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 성적은 GS건설이 2월 신반포4차 주택재건축구역에서 선보인 '메이플자이'(123.36 대 1)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올해 역대급 경쟁률이다.

당첨 시 시세 차익이 15억원 내외의 후분양 '래미안 원펜타스'(건설현장)가 특별공급에서 4만여명의 다자녀각구와 신혼부부가 쇄도, 3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 : 장도은 기자)

당첨 시 시세차익이 15~20억원에 달하는 데다 서울의 신혼 등 무주택자 부부의 중복청약이 가능한 데 따른다.

최고 경쟁률은 14가구 모집에 2만3030명이 신청, 16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59㎡B형이다. 이어 84㎡A와 107㎡B가 247.02~217.00 대 1 등이다.

생애최초는 1117.00 대 1로 광풍 수준인 데 이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가 293.66~264.87 대 1로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전용 59㎡형을 중심으로 최고 네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6개 동에 모두 641가구로 일반분양은 전용 59~191㎡형이 292가구다.

당첨 시 시세 차익이 15억원 내외의 '래미안 원펜타스'가 특별공급에서 4만여명의 다자녀각구와 신혼부부가 쇄도, 3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 단지 인근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의 '래미안 트리니원' 건설 현장.(사진 : 장도은 기자)
당첨 시 시세 차익이 15억원 내외의 '래미안 원펜타스'가 특별공급에서 4만여명의 다자녀각구와 신혼부부가 쇄도, 3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 단지와 인접한 자리에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의 5,002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클래스트' 건설현장.(사진 : 장도은 기자)

3.3㎡당 분양가는 평균 6741만원으로 지난 2월 신반포4차 '자이메이플'(6691만원)을 웃도는 강남 3개 구 투기과열지구 가운데 역대급이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일반분양에 알짜 동호수가 많아 당첨 시 시세 차익이 15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전용면적별 채당 평균가는 59㎡형(37가구)이 16억7000만원 △84㎡형(215가구) 22억4800만원 △107㎡형(21가구) 28억4400만원 △137㎡(11가구) 36억5300만원 △155㎡형(4가구) 42억4400만원 △191㎡형(4가구) 51억9900만원 등이다. 후분양이어서 발코니 확장은 필수이며 별도 유상옵션이 추가된다.

내달부터 2달 간 새집들이를 시작,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 실거주의무가 3년으로 계약금은 20%에 잔금이 80%다.

반포동 M 공인중개사는 "이 단지 실거주 의무가 3년이나 지난 3월 주택법 개정으로 등기 시점에 전세 등 임대가 가능하다"며 "전용 84㎡형의 청약자는 인근 신반포 대장단지 '원베일리'가 입주 초기 전세가 13억원 내외였던 사례를 감안, 계약금을 포함해 10억원 이상의 현금이 있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84㎡의 실거래가가 지난달 최고 50억원에 육박하는 등 평균 44억원에 이르나, 이들 상당수가 한강을 조망하는 동호수이다"며 "삼성물산의 이번 일반분양의 대부분은 저층이거나 한강을 조망할 수 없는 동호수여서, 당첨 시 15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단지의 특별공급의 4만여명 청약자가 입주를 목표로 청약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 청약자가 마련해야 할 내집 마련의 재원은 모두 68조원에 이른다. 특히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청약자는  전세 등을 임대를 염두에 두더라도 계약금 20% 등 최소 10억원의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금수저 현금부자가 이 단지 특별공급에 대거 몰린 것으로 분양 업계는  분석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