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목포해경, 피서철 해양안전 특별점검 및 구조세력 합동훈련
부안·여수지역 등의 선착장·방파제 시설 및 수상레저 사업장 등 대상 수중 탐색 및 수중 결색,수중 원형탐색,상황별 응급처치 숙달 훈련
서해지방해경청이 여름 피서철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따른 특별안전 점검과 함께 목포해경이 서해해양특수구조대와 구조세력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8일 서해해경청은 여름 성수기 피서객 증가로 해양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과 수상레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의 구조장비 및 사고대응 체계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수상레저 사업장과 사업장 주변 위험 요소를 비롯 레저기구 조종자 안전교육 및 사업자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해양경찰 파·출장소의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 및 연안안전 지킴이 순찰 활동에 대한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시정조치와 함께 보완책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지난 7일, 전북 부안 변산반도 일대의 해수욕장과 채석강 및 고사포 수상레저 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서해해경청은 8일에도 여수해역 일대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와 안전 취약해역의 경우 구조세력을 전진 배치해 위험구역에 대한 순찰 강화와 함께 민간세력을 활용한 예찰 활동 등도 강화한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해양경찰의 존재 이유는 해양주권 수호와 함께 해양에서의 국민 생명보호로 집약되기에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해경은 바다에서 단 한사람의 국민이라도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구조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모두가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목포해경은 지난 7일 해경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서해해양특수구조대와 구조세력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합동훈련은 구조세력 간 관내 해역 특성에 따른 구조기법을 공유하고, 현장 구조 상황에 대비한 팀워크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목포해경 함정ㆍ구조거점파출소 구조세력과 서특대 특수구조팀이 참가해 ▲ 수중 탐색 및 수중 결색 훈련 ▲ 수중 원형탐색, 부두 및 슬립웨이 등 반원탐색 훈련 ▲ 상황별 응급처치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에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는 해양사고 예방을 각별히 부탁드리며, 해경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 조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