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입 물가, 두 달째 하락
원·달러 평균 환율, 8월 대비 떨어져
2024-10-15 조성진 기자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9월 수출·입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월보다 1.4% 하락한 1334.82원을 기록했다. 월평균 두바이 유가도 배럴당 5.3% 떨어진 73.52달러를 기록했다.
9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2% 하락한 135.19를 기록했다. 특히 광산품(-4.0%)과 원유(-6.6%)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중간재도 2.1%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8월 130.08에서 9월 127.09로 2.3% 내렸다. 주요 공산품과 석탄·석유제품(-7.8%)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경유(-9.5%)와 제트유(-9.4%) 등의 하락 폭이 컸다.
9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한 120.23을 기록했고, 수출금액지수는 5.0% 증가한 136.19로 집계되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92.34)도 1.4% 올라 15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