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국비확보 위해 국회캠프 설치
다음달부터 여의도에 국회캠프 설치, 미반영·증액사업 예산 확보 총력
2024-10-30 최미자 기자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서울 대외협력본부에 국회캠프를 설치해 국회의 정부예산안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국회캠프는 대전시 국비팀이 국회에 상주하며,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에 대비하기 위해 대외협력본부, 국회협력관, 기재부 재정협력관이 원팀이 돼 기재부 대응 및 정치권과 초당적 공조를 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예산안 확보 사업뿐만 아니라, 미반영 되었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하여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국회에 건의할 대표적인 증액 사업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설계비(10억 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시설비(1259억 원),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비(51억 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 사업비(58억 원), 도시철도 LTE-R 구축(64억 원),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타당성 용역비(1억 원)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설계비(15억 원) 등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그 어느 해보다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지역 정치권과의 초당적 공조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