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본격화
개발제한구역 해제 국토부에 신청 완료...일렉트로닉스‧바이오‧메카트로닉스 등 업종 유치 계획
2024-11-04 이효재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나선다.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서부산권 복합산단)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서부산권 복합산단은 강서구 강동동 일대 약 139만㎡(42만평) 면적으로 조성돼 일렉트로닉스, 바이오‧신소재, 메카트로닉스와 물류 관련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023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적성도 협의를 완료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어 올해 7월 부산시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을 제출하고 8월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 국토부에 신청했다.
공사는 2025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목표로 부산시와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교통 및 재해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서부산권 복합산단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특화산단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