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청소년 전용 자율공간' 5월 오픈 예정
북카페·코인노래방·게임존 등 다양한 시설로 채워져
2025-01-18 김동언 기자
광주 남구 진월동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자율공간이 오는 5월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방과 후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발산하면서 여가 활동의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으로 청소년에게 적합한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남구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인 만큼 지난해 효덕초등학교와 진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학생들이 원하는 시설을 설계에 반영했다.
청소년 자율공간 조성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3억7000만원으로 실내 전용면적은 111㎡ 크기로 짓는다.
공사는 오는 2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픈 시점은 오는 5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는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 있는 다채로운 시설로 채워진다.
북카페와 코인 노래방, 인생네컷 사진 부스, 닌텐도를 포함한 게임존과 PC존, 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락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야외테라스 공간에는 인조 잔디 위에 텐트를 펼쳐 놓은 캠핑장도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진월동에 조성하는 청소년 자율공간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거점형 문화놀이 공간으로 방과 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즐거운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여가 활동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