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쇠 예방·노인 일자리 결합한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 본격 추진
마을 활동가 142명와 보건·복지·의료 협력 기반으로 건강한 노후 지원
2025-02-10 이효재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노인 일자리와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2월부터 노쇠 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하하 건강파트너'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노인 건강파트너 142명이 마을 활동가들과 함께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감, 우울감, 신체·정신 기능 저하(노쇠) 선별 검사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 마을건강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건강생활지원센터, 공공·민간병원, 구·군 시니어클럽 등 90여 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시는 사업 운영을 위해 부산대학교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등 7곳의 협력병원과 협력해 건강파트너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이 참여자의 업무를 지원하고 관리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하하 건강파트너' 사업이 마을에서 이웃끼리 서로를 돌보는 건강공동체를 공고히 하고 부산시민의 활동적 노화(Active Aging) 지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