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1000억으로 기본계획 확정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내 유망기업 유치 총력

2025-02-20     김기환 기자
진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회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 심의회 및 위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진주시 사진제공

진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1회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우주항공, 뿌리·세라믹 소재, 바이오 등 지역산업 특화 및 투자유치를 위한 2025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투자유치 목표액을 1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 본격 운영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의 안정적 건립과 생산기지 구축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우주산업 거점도시 도약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내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발굴 및 유치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및 B2B 기능 강화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확정했다.

진주시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기피, 바이오·실크·농기계 등 기존 산업 부진,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의 높은 부지 매입비에 따른 기업 부담 증가 등 투자유치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유망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작년 12월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이 완료되면서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준공을 앞두고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2025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부강 진주’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근 5년간 41개 기업과 6800억 원 규모, 2230명의 신규 고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는 우주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제통상국을 우주항공경제국으로 개편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