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계류장서 조업사 직원 버스에 치여 숨져

좌회전하던 버스, 보행 중이던 직원 충격...경찰, 사고 원인 조사 중

2025-02-21     이효재 기자
김해국제공항 청사. 한국공항공사 제공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조업사 직원이 승객 운송용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객 탑승용 램프버스가 조업사 소속 직원인 40대 남성 B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임목을 타고 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내려서 확인해보니 사람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같은 조업사 소속 직원이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공항 측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