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에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 위촉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 주제로 젊은 세대 참여 확대

2025-02-26     김기환 기자
제24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에 위촉된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의 모습. 진주시 제공

진주시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은 26일 진주시청에서 ‘제24회 진주논개제’ 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성규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을 제전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및 단체 등 31명으로 구성돼 논개제의 주관, 예·결산 승인, 행사계획안 확정 등 축제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열린 제전위원회 총회에서 축제의 발전과 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제전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으며, 김성규 총장이 위촉됐다.

김성규 제전위원장은 경상국립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출신으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진주시 교원총연합회 이사, 법무부 법사랑 청소년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9대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성규 진주교대 총장(오른쪽)이 조규일 시장에게 위촉장을 수여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김 위원장은 “진주논개제는 전통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축제”라며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도약하는 논개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논개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을 주제로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방의 흥과 멋을 살려 생동감 넘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김성규 제전위원장과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진주논개제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화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4회 진주논개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간 진주성 및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진주시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