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3월부터 '심야 약국' 운영…의료 공백 해소 나선다
완도읍 6곳, 노화·소안 1곳씩 지정…요일별 밤 10시까지 운영
2025-02-28 김동언 기자
완도군이 3월부터 야간에도 의약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 심야 약국 8곳을 지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공공 심야 약국은 늦은 밤 의약품 구입을 쉽게 해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키고 전문 약사의 복약 상담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공공 심야 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총 8개소로 완도읍은 6개소(온누리완도약국, 건강마트약국, 우리동네약국, 영신약국, 맑은약국, 하나로약국), 노화읍 1개소(청해약국), 소안면 1개소(소안하늘약국) 등이며 요일별로 22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심야 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군민이 공공 심야 약국을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완도군약사회와 협의해 공공 심야 약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공공 심야 약국 운영으로 심야 시간대 의료 공백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