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신임 사외이사 '김갑순·이강란·장동헌' 추천
내부통제위원회 설치...사외이사 7명→8명 사추위 "그룹 지속가능 성장 및 주주가치 제고 기대"
DG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임기 2년)로 김갑순·이강란·장동헌 후보를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천된 후보자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된다.
사추위는 DGB금융지주의 엄격하고 공정한 선임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했고,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사외이사 인원을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
김갑순 후보자는 2004년부터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세무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회계학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무·회계 전문가로 관련 분야의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강란 후보자는 1988년부터 다국적 기업 HR임원, HR관련 강의, 다수기관의 자문위원 선임 등 HR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창신INC HR부문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특히 AIA생명보험 인사담당 임원으로 5년간 재임하면서 쌓은 금융산업 관련 전문지식과 HR 정책 실무경험이 탁월하다는 판단이다.
장동헌 후보자는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20년 이상 자산운용사, 금융감독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에 재직했으며, 경영학 박사 학위자로서 금융분야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DGB금융지주는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관리(HR) 분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해 모두 2명의 여성 사외이사회가 활동하게 된다.
기존 사외이사 가운데 임기가 끝나는 최용호·이승천 이사는 사의를 밝혔고, 조강래·노태식·조동환·정재수 이사는 재선임됐다. 김효신 이사는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있다.
정재수 DGB금융지주 사추위원장은 “사추위에서 추천한 후보 모두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내규에서 정한에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금융 및 관련 분야에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당사 사외이사로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