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최낙현 "스페셜티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대응"

2025-03-27     임소율 기자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올해 대내외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고도화로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 현금흐름 관리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7일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올해 대내외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고도화로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 현금흐름 관리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 "화학업계 불황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울산에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 알룰로스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전고체 배터리 사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 1조9663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달성했으며,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낙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고민재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 박진병 이화여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이대훈 국민대 법과대학 겸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임소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