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 '사랑의 밥차' 긴급 지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 주민·소방인력에 따뜻한 식사 제공

2025-03-28     손영재 기자

순천시는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을 돕기 위해 전남 최초로 '사랑의 밥차'를 긴급 지원한다.

이번 사랑의 밥차는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며 피해 주민들과 소방인력 약 4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신숙 센터장은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랑의 밥차' 지원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가재난 상황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나서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빠른 복구와 회복을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손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