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위성개발혁신센터' 중앙투자심사 통과
총사업비 381억 투입… 우주항공복합도시 핵심 거점으로 조성
2025-04-04 김기환 기자
사천시가 추진 중인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화된다.
지난 3일 시는 경남 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 내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거점이 될 위성개발혁신센터 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주항공청의 클러스터 3각 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위성 탑재체 개발과 제작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위성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제공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총사업비는 381억 원으로, 국비 70억 원, 도비 85억 원, 시비 226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연면적 5,9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복합도시 건설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함께 경상남도 및 서부경남 시군과 함께 특별법 입법, 공동발전 방안, 도시공간 계획 수립 등을 추진 중이며 관련 협의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과제와 사업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위성산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핵심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