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I로 재해사고 줄이고 환경오염 막아…제조특화 SHE 체계 구축
2025-04-08 박응서 기자
SK C&C가 제조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기술 구축에 나선다.
SK C&C는 대형 산업 현장과 제조 공장에 특화한 ‘제조 산업 특화 AI DX 기반 안전·보건·환경(SHE)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신 AI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 제조 현장에서 사고 위험을 빠르게 예측하고 예방한다.
SK C&C는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실시간 수집·분석해, 사고나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즉각 경보를 발령한다. 또 작업자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위험 구역 접근을 사전에 막는다. 배관 균열이나 설비 이상도 일찍 감지, 유지 보수를 지원한다.
또 공장에서 유해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기준치를 초과하면 환기·공기 정화를 실시한다. 폐수와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 제조 현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수질오염도(COD)와 이온농도지수(pH)도 분석한다.
이재진 SK C&C 제조사업2본부장은 “최신 AI DX 기반 SHE 서비스는 제조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며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성원 안전을 지키며 더 효과적인 SHE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