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대권주자 적합도 '이재명 46.2% VS 與 4龍 35.0%'
김문수 17.0%, 한동훈 7.2%, 홍준표 6.4%, 오세훈 4.4% ' 6·3 대선' 스타트...野 '이재명 대세론' VS 與 '1강 3중'
제21대 대통령선거가 6월3일로 결정돼 채 두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범 여권 대권주자들간 격차가 좀 더 벌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응답률 46.2%로 가장 적합한 대권주자로 꼽혔다.
이어 범 여권 대권주자들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 17.0%,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7.2%, 홍준표 대구시장 6.4%, 오세훈 서울시장 4.4% 순이다.
또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3.4%로 뒤를 이었고,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2.0%,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4%,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0.9%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철우 경북지사는 0.8% 나왔다. '그 외 인물'은 3.6%, '없음·모름'은 6.7%이다.
민주당 이 대표와 범 여권 대권주자 4명의 응답률 격차는 2주전 10.3%포인트에서11.2%포인트로 좀 더 벌어졌다.
대선 정국이 본격 시작되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세론', 여권은 잇딴 출마선언에서 알 수 있듯 '백가쟁명' 속에 '1강 3중' 양상이 엿보인다.
전국 7개 권역 모두와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이 대표가 가장 적합한 대권주자로 꼽혔고, 김 전 장관이 그 뒤를 이었다.
여권 주자들만 놓고 봤을 때 2주전보다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 응답률이 상승하고, 홍 시장과 오 시장 응답률은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 39.4%, 한 전 대표 14.9%, 홍 시장 13.7%, 오 시장 10.2%로 김 전 장관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이념성향 중도층은 이 대표 49.9%, 김 전 장관 9.8%, 한 전 대표 8.0%, 개혁신당 이 의원 5.5%, 홍 시장 5.3%, 김 지사 3.3%, 오 시장 2.9%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1명(총 통화시도 3만 5868명, 응답률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