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소식] 산불 유가족 위한 ‘창녕의 온정’… 성금 기탁 릴레이
새마을부녀회·향우회·문화해설사협회 등 지역 각계 따뜻한 연대
(사)경상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산청군 산불 진화 현장에서 희생된 진화대원들을 기리며,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창녕군에 기탁했다.
창녕군은 11일 김재곤 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군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윤정옥 사무차장, 창녕군 문화관광해설사 오종식 회장도 함께했다.
김재곤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희생된 진화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이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길곡면 새마을부녀회, 산불진화대 희생자에 성금 기탁
창녕군 길곡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래)는 산청군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진화대원들을 기리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0일 길곡면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부녀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마음이 담겼다.
김경래 회장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진화대원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이번 기탁이 유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전식 길곡면장은 “지역의 나눔 실천에 늘 앞장서는 길곡면 새마을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유가족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곡면 새마을부녀회는 평소 취약계층 돌봄, 환경정화 활동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 역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길곡’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어면새마을협의회, 산불 희생자 돕기 성금 100만 원 기탁
창녕군 유어면새마을협의회(회장 손상신)는 산청군 산불 진화 중 희생된 진화대원들을 추모하며, 이들을 돕기 위한 구호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11일 유어면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유어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고인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손상신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작지만 진심 어린 나눔이 상처를 치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유어면을 비롯한 창녕지역에서는 사회단체들의 온정 어린 기부가 잇따르며 산불 희생자 지원의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장마면 새마을부녀회, 산불 진화대 희생자 위한 성금 100만 원 기탁
창녕군 장마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10일, 산청군 대형 산불 진화 중 희생된 진화대원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산불 피해 유가족과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부녀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뜻이 담겼다.
김숙자 회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도청 창녕향우회, 산불 피해 유가족 및 부상자 위해 성금 기탁
창녕군은 경상남도청 창녕향우회(회장 조여문·경남도청 문화예술과장)가 산불 진화 중 희생된 창녕군 공무원 및 진화대원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달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고향 출신 공직자들과 부상자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창녕군 출신 경남도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향우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조여문 회장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향우회원들의 마음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창녕군 365가치나눔’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