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분양] '태화강 에피트', 울산서 모처럼 '돈되는' 알짜 강소 단지

청약홈, 28일 특공 이어 29~30일 1·2순위 청약 태화강 수변공원에 '분상제', 수천만원 차익 기대 트램 1호선 역세권, 입주 중·고교생 무거동 배정

2025-04-18     김태현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변 택지지구 S1블럭에 분양 중인 ‘태화강 에피트'의 입지.

"태화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알짜 동호수는 웃돈 수천만원을 기대할 수 있어 지역이 주목하고 있다"(울주 범서 D중개사)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변 택지지구 S1블럭에 분양 중인 ‘태화강 에피트'가 미분양 무덤 울산에서 호성적으로 인기몰이할 기세다.

'태화강 에피트'는 지하 1층~최고 15층, 5개 동에 전용 ▲84㎡형 249가구, ▲101㎡형 45가구, ▲108㎡형 1가구 등 중·대형 307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650만원,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채당 평균 5억4600만원이다.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변 택지지구 S1블럭에 분양 중인 ‘태화강 에피트'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주변 구축 아파트보다 500~1억원이 저렴해 당첨 시 최소 수천만원의 차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약홈은 28일 이 단지 특별공급에 이어 29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스트레이트뉴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단지의 분양가는 반경 1.5㎞ 내 아파트 실거래가보다 5000~1억원가량 저렴하다. 실제 인근 범서읍 '문수산 동원로얄듀크'와 무거동 '문수비스타동원'의 같은 형 5건 실거래 평균가는 6억원 내외, 무거동 '무거위브 자이'는 6억5000만원으로 '태화강 에피트'보다 최고 1억원 높은 편이다.

무거동 D 중개사는 "이 단지의 행정구역은 남구 무거동과 맞닿은 범서읍이지만, 생활권은 남구"라며 "인근 '문수비스타동원'은 입주 1년이 지난 아파트,  '문수산 동원로얄듀크'가 입주 7년 차라는 걸 감안하면, 2년 뒤에 입주하는 한라 에피트의 당첨자는 시세 차익 수천만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변 택지지구 S1블럭에 분양 중인 ‘태화강 에피트'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주변 구축 아파트보다 500~1억원 저렴, 당첨 시 최소 수천만원의 차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약홈은 28일 이 단지 특별공급에 이어 29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어 "이 단지와 가까운 '무거위브자이'는 입주 12년 차 구축이나, 전용 84㎡형 실거래가가 6억5000만원 내외다"며 "이는 인근 태화강 조망이 가능한 데 따른 것이어서, 수변에 자리한 '태화강 에피트'의 웃돈이 다른 구축 아파트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HLD&I한라, 계약금 10% '흥행 자신'

태화강 조망 동호수 차익 더 클 듯

'태화강 에피트'는 태화강 수변공원 자리에 용적률 179%의 쾌적한 주거 환경이 돋보인다. 입주 자녀는 굴화초등학교에 다녀야 하나, 중·고교생은 남구 무거동 소재의 학교에 배정된다는 점도 호성적을 이끄는 긍정 요소의 하나이다

현지에서는 울산시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착수한 울산 트림 1호선의 종착역인 신복교차로역의 역세권이라는 이 단지 입지의 강점에 지역통장이 청약대열에 더 가세할 것으로 내다본다

D 중개사는 "이 단지는 계약금 10%에 중도금 대출이자도 후불제"라며 "이는 대부분의 울산 분양이 신청금 1000만원, 중도금 대출 무이자에 할인 분양 시 기존 계약자에게도 변경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안심계약제 등으로 곤욕을 치루는 것과 다른 상황으로, 시행사가 흥행을 자신한 데 따른다"고 평가했다.

청약홈은 오는 28일 이 단지 특별공급에 이어 2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태화강변 택지지구 S1블럭에 분양 중인 ‘태화강 에피트'의 분양 현장.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주변 구축 아파트보다 500~1억원 저렴, 당첨 시 최소 수천만원의 차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약홈은 28일 이 단지 특별공급에 이어 29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