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지역 활력 회복한다

지역활력 인구대책 TF팀 맞춤형 정책 박차...인구정책 전문가 정재훈 교수 특강

2025-04-25     김기환 기자
남해군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활력 인구대책 TF팀' 정기회의를 열고 정재훈 교수 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활력 인구대책 TF팀’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정재훈 교수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영규 부군수를 비롯해 TF팀 28개 팀장과 읍면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인구정책 분야 전문가인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의 ‘저출생 시대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지역 활력 인구정책의 방향과 실천 전략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역활력 인구대책 TF팀은 지난 3월 첫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살고 싶은 남해’ 구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TF팀은 인구활력반, 일자리청년반, 정주여건반, 생활인구반, 통합돌봄반 등 5개 반, 28개 팀으로 구성되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2차 정기회의에서는 기존 정책과제의 세부 분류, 지역 맞춤형 신규 핵심과제 발굴 등 실질적인 정책 실행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TF팀은 5월 중 각 반별로 신규 핵심과제 논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예산 확보 등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정책 과제별로 전략 메뉴얼 북을 제작해 부서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영규 남해군 부군수는 “TF팀의 본격 가동으로 지역 인구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남해군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