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웹툰·애니메이션 공모대전 및 어워즈 개최

2025-05-12     문미선 기자
2025 웹툰・애니메이션 어워즈.포스터/순천시

웹툰·애니메이션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 순천에서 열린다.

순천시는 12일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 창작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과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순천에 위치한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커스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19세 이상 예비 창작자 또는 매체 연재 2회 미만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제와 소재 제한 없이 매체에 연재되지 않은 순수 창작 웹툰을 규격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 4인에게는 레지던시 공간과 연계하여 웹툰 연재를 위한 작품 멘토링 및 사업권 계약 등 다양한 창작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 또는 17세~30세(2008년~1995년생) 개인 또는 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 부문은 단편(3~10분 내외)과 쇼츠(20~90초 내외)로 나뉘며, 총상금은 2,200만 원이다. 단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쇼츠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이 수여되며,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인 로커스의 기술력, 스토리, 상업성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이 제공된다.

두 공모전 모두 접수는 2024년 8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올텐가)'에서 전시 및 상영될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창작자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콘텐츠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어워즈가 학생들과 예비 창작자들이 작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