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강력 징수' 예고

2025-05-13     문미선 기자
함평군청 전경.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함평군은 13일, 체납자에게 체납 고지서 발송 및 카카오톡 알림톡 안내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예금, 자동차, 채권 압류 및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방세 체납이 있는 경우에는 각종 지방 보조금 지원 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어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함평군은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체납 처분 유예 및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탄력적 징수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부는 안내문과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 계좌, ATM, 자동응답시스템,  위택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정순용 함평군 재무과장은 "이번 집중 정리 기간을 통해 자주 재원 확보와 공정한 조세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