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군의원 "꽃으로 낡은 무안 관광지 되살리자"

2025-05-15     문미선 기자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사진/무안군

무안군의회 정은경 의원이 지난 13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안군의 노후화된 관광 자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으로 '꽃을 활용한 감성 중심의 관광지 재생'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회산백련지를 비롯한 무안군의 주요 관광지들이 과거의 명성을 잃고 관광객 감소, 시설 노후화, 매력적인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침체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 원인으로 관광객의 감성과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매력적인 이야기와 경험 부족을 꼽으며, "다시 찾고 싶은 감성 콘텐츠가 있는 관광지Transformation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제는 꽃을 활용한 감성 중심의 소프트 콘텐츠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계절별 테마 정원 조성과 특색 있는 꽃길 조성을 통해 무안군의 관광 브랜드를 새롭게 구축해야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초의선사 탄생지부터 봉대산성까지 이어지는 역사·문화 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각 계절에 맞는 꽃 콘텐츠와 아름다운 야간 경관 조명을 결합한다면 단순한 당일치기 방문이 아닌,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무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이제는 무안의 관광지에 꽃을 입히고, 빛을 밝혀야 할 때"라며 "꽃으로 물든 무안은 더욱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