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정당지지도 '민주 43.4% VS 국힘 37.6%'

'10% 무당층' 향배 주목..개혁신당 5.5% '껑충'

2025-05-21     고우현 기자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3.4%,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5.5%, 조국혁신당 2.1%이며 '기타 정당'은 1.7%, '없음·모름'은 9.7%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

'6·3 대선'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거대 양당간 지지도 격차가 또 좁혀졌다. 대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간 사실상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되면서 각 당의 지지층 결집이 극대화하는 양상으로 10% 가까운 무당층·부동층을 누가 끌어안느냐에 따라 대선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3.4%,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5.5%, 조국혁신당 2.1%이며 '기타 정당'은 1.7%, '없음·모름'은 9.7% 나왔다.

거대 양당간 격차는 지난주 6.0%포인트에서 5.8%포인트로 좀 더 좁혀졌다. 최근 3차례 조사에서 연속으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이준석 후보 선전에 힘입어 거대 양당에서 이탈한 지지도 등은 모두 개혁신당으로  쏠렸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때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7개 권역중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4곳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2곳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민주당을 제쳤다. 강원·제주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이내인 1.3%포인트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40대와 50대는 민주당, 60대와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를 넘어 높게 나왔다. 18~29세와 30대는 오차범위 이내인 1.7%포인트 차이로 민주당 지지도가 높았다.

남녀 모두 민주당 지지도가 높았지만 남성은 오차범위 이내, 여성은 오차범위 밖으로 지지 강도가 다르게 나왔다.

중도층은 민주당 45.3%, 국민의힘 28.1%, 개혁신당 7.8%, 조국혁신당 2.2%, '기타 정당' 1.3%, '없음·모름' 15.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4만 725명, 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