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 취임

33년 공직 경험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재단 운영 예고

2025-05-22     김기환 기자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남해군 제공

남해군청 공직자로 33년간 재직했던 김용태 씨가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의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재단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대표이사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조직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22일 자로 취임했으며, 그동안 문화관광과와 기획예산 분야 등에서 실무 경험을 두루 쌓은 인물이다.

특히 관광진흥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재단 설립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꼽히며, 조직 체계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 소감에서 “남해다움을 담아낸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사업을 펼치겠다”며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2021년 출범 이후 독일마을 활성화, 설리스카이워크 및 남해각 운영, 바래길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관광문화 사업을 추진해오며 지역 관광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특히 DMO(지역관광추진조직) 분야에서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재단은 지난 3월 법인 정관을 개정해 대표이사 중심 체제를 도입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선정한 뒤, 장충남 이사장이 김용태 대표를 최종 임용하면서 새로운 체제로 전환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