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전남우정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취약계층 지원 '한뜻'

22일 화순군청서 전남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 체결

2025-05-22     문미선 기자
화순군이 22일 화순군청에서 전남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순군

화순군이 전남우정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나아가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선다.

화순군은 22일 화순군청에서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이동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지역 상생의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순군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 ▲화순팜, 우체국 쇼핑몰 등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 촉진 ▲지역 상품 판매 수익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이어진 기부 행사에서는 전남지방우정청이 200만 원 상당의 쌀과 생필품을 화순군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화순팜&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 9곳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800만 원 상당의 온라인 판매 수익을 화순군 장학회에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전국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화순팜 연 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정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이 보유한 물류·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화순군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은 2023년 연 매출 16억 원, 2024년 36억 7천만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