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 착수보고회 열고 본격 준비

㈜비컴, 운영 및 홍보계획 등 용역 보고 진행

2025-05-23     김기환 기자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5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착수보고회에서 이승화 군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산청군

산청군의 대표 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올해 25회를 맞아 새 콘텐츠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단장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재)산청축제관광재단은 23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축제 추진 방향과 주요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를 비롯해 김수한 군의회 의장, 군의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기관인 ㈜비컴이 축제 운영계획과 홍보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25년의 정성, 건강의 비밀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표 콘텐츠인 산청혜민서, 내몸의 보약체험 외에도 테마파크형 퍼레이드, 산청문화체험존, 자연친화체험존, 가족힐링체험존 등 신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25회를 맞아 축제의 역사성과 권위를 상징적으로 담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도 도입돼 방문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군민과 관광객의 기대를 받는 행사”라며 “올해도 산청방문의 해와 연계해 보다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난해 경남도가 주관한 18개 시군 대상 지역축제 현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지역 대표 축제로 인정받았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