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2025-05-23     함영원 기자
이봉서 한국능률협회장(왼쪽)과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S-OIL)이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경영자를 학계·산업계·경제단체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알 히즈아지 CEO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창의적인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마켓 리더의 입지 구축, 체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 히즈아지 CEO는"지난 수십년간 한국경제의 경이로운 성장에 큰 발자취를 남긴 수상자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에쓰오일의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임직원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투자와 혁신경영을 통해 에쓰오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에는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신뢰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을 향한 '비전 2035'를 선포했다.

알 히즈아지 CEO 지휘 아래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신기술 도입 등으로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탁월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하루 최대 1만7000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에쓰오일은 강조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