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청렴 실천은 행정을 신뢰하는 첫 시작점"

보성군, '마술로 배우는 반부패 청렴 정책' 교육 실시

2025-05-23     문미선 기자
보성군은 지난 22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부패 방지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사진/보성군

보성군이 공직 사회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이색적인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실천적 행보를 나섰다.

23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2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부패 방지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4급 이상 고위 공직자,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이광수 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마술로 배우는 반부패 청렴 정책'을 주제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광수 강사는 마술 퍼포먼스를 접목한 창의적인 강의 방식을 통해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의 주요 개정 사항과 위반 사례, 공직자 행동강령(특히 갑질 금지 관련 규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복잡한 법령 해석과 청렴 실천의 방향성을 흥미롭게 풀어내 공직자들의 청렴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철우 군수는 "청렴 실천은 군민이 행정을 신뢰하는 첫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청렴 교육과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보성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청렴을 군정 핵심 가치로 삼고 공직 사회 전반의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정기적인 청렴 교육과 함께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5년에도 청렴 실천 결의대회, 부패 방지 청렴 추진단 운영, 청렴 주의보 발령, 청렴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