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맛과 멋' 품은 고향사랑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

2025-05-27     문미선 기자
목포시청 전경.사진/목포시

목포시가 2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25년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공고는 5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16일간 목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목포시 자치행정과 고향사랑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목포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체(사업자등록 및 통신판매업 신고 업체)로, 답례품을 직접 생산(제조) 및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수산물 및 가공식품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관광상품 ▲기타 상품 등이다.

시는 6월 중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급업체와 답례품을 선정하고, 7월부터 기부자에게 해당 품목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음을 담은 답례품으로 목포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동참할 역량 있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목포의 우수 답례품을 적극 발굴하여 다양한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현재 목포시의 대표 답례품은 홍어, 김, 고등어, 갈치, 낙지, 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목포사랑상품권 등 총 84개 품목이다. 2024년에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총 5,792건, 1억 8천만 원 상당의 답례품이 제공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