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 전달

진주소방서 직원들 뜻 모아 진주시 발전에 기부

2025-05-29     김기환 기자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오른쪽 두 번째)이 29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 번째)에게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소방서가 29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 원을 진주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2024년 체결한 고향사랑기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진주소방서 직원들이 5년간 진주시를 응원하겠다는 약속 아래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기부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지역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 진주시의 미래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적극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소방서의 따뜻한 참여에 감사드리며, 진주시와 소방서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자체의 자치사업 재원으로 활용된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며, 기부자는 답례품으로 지역 농·특산물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농협은행 등 지정 금융기관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