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예측]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최다 득표에 최대 득표율 예측"

조원씨앤아이, 공표금지 이전 5주간 여론조사 토대 예측 87년 대통령직선제 개헌 후 기록 갱신 '2관왕' 예상 추정 득표 김 후보에 650만표 차...윤석열 후보보다 300만표 안팎 '↑'

2025-06-03     설인호 기자
​조원씨앤아이가 대선 공표보도금지 27일 이전 실시한 4주간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년 6월 3일 투표율 80.5%를 가정해 예측한 대선 후보들의 득표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역대 최다 득표와 최대 득표율로 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이 나왔다.

3일 조원씨앤아이가 공표보도금지기간 이전  5주 동안의 스트레이트뉴스 등 주요 여론조사 데이터를 통합, 후보별 투표율과 대선구도의 보정값을 반영해 이번 대선 후보들의 득표율을 추정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55.1%, 36.7%로 이 후보가 18.4%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8%로 나왔다.

이재명 후보의 이번 득표 예측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대선 최다 득표율과 최다 득표의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18대 대선 시 51.33%로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4% 내외 앞선다. 또 전국 선거인 수가 4391만명임을 감안하면  이재명 후보는1968만표로 김문수 후보(1311만표)에 비해 650만표 차로 승리,  20대 대선에서 1639만표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다 300만표 안팎 웃돈다.

조원씨앤아이의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이전 여론조사 내용을 토대로 표본을 안정화한 뒤에 주요 후보에 대해 회귀분석 기반의 보정 계수를 적용, 후보별 지지율의 대표값의 가중평균 산출하는 데 이어 3차로 투표율(80.5%)과 대선구도의 보정값을 반영한 후 최종 유력 후보들의 득표율을 추정한 결과다.

또 조원씨앤아이는 이번 21대 대통령 후보의 득표율 예측에서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선의 득표율(77.1%)을 적용할 때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50.9%, 40.2%로 이재명 후보가 10.7%포인트 앞서, 21대 대통령이 확실시된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에도 이 후보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대선 최다 득표자 당선자가 될 전망이나, 득표율에서는 박근혜 당선자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 될 전망이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대선 공표보도금지 27일 이전 실시한 4주간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년 6월 3일 투표율 80.5%를 가정 예측한 대선 후보들의 득표율.

[스트레이트뉴스 설인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