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 구독여행‘ 월간 남해’ 성료

다랑논 손 모내기부터 정겨운 새참까지 오는 11월까지 매월 새 프로그램 운영 예정

2025-06-05     김기환 기자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구독형 남해여행상품 ‘월간남해’ 1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월간남해’는 한 번의 결제로 매월 지정된 날짜에 남해스러움을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구독형 여행상품이다. 5월 첫 프로그램은 다랭이마을에서 진행된 손모내기 체험이었다.

구독상품은 지난 5월 7일 처음 공개된 직후 빠르게 완판됐고, 5월 12일 추가 오픈을 통해 더 많은 참여자들이 남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회차에서 참가자들은 장화를 신고 손으로 모를 심고, 마을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그늘 아래에서 잔치국수와 수박으로 새참을 나누며 농부의 하루를 체험했다.

체험은 다랭이마을 이장과 부녀회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했다. 이어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진흙 속을 걸으며 모내기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들 사이에 따뜻한 응원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 참가자는 “남해는 처음인데 다랭이마을 풍경이 인상 깊었고, 아이가 마음껏 흙을 만질 수 있어 좋았다. 주민들이 너무 친절해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간남해’는 오는 11월까지 남해의 계절별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매월 남해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소중한 가족 추억을 쌓게 된다.

현재 1회 단품은 물론 5개월, 3개월 구독상품 모두 남해로ON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첫 회차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남해의 매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월간남해 '남해 좀 다녀올게요' 포스터. ⓒ남해군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